![[국립순천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0715500800445d2326fc69c1451642.jpg&nmt=30)
기탁식은 지난 7일 총장실에서 열렸으며, 이병운 총장을 비롯해 문승태 대외협력부총장, 허재선 사무국장, 서한글 직원연합회장, 이창한 전국대학노조 순천대지부장, 임미옥 총무과장 등 직원 대표들이 참석해 자리를 함께했다. 서한글 직원연합회장은 “90년 역사를 함께해 온 우리 직원들이 대학의 도약을 위한 기금 조성에 직접 힘을 보탤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대학의 밝은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운 총장은 “대학이 걸어온 90년의 중심에는 늘 묵묵히 헌신해 온 직원들이 있었다”며, “직원들의 진심 어린 나눔은 순천대가 글로컬 대학으로 성장하는 데 있어 든든한 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기탁에는 발전기금 90만 원 이상을 낸 직원들이 자동으로 ‘우석홀 좌석기부 캠페인’에 참여하게 된다. 이 캠페인은 학내 70주년기념관의 대형 강연장인 우석홀 좌석에 기부자의 이름을 새기는 방식으로, 대학과 함께한 구성원의 뜻을 공간에 남기는 참여형 프로젝트다. 캠페인은 개교 90주년을 기념해 90만 원 단위로 기부가 가능하며, 최대 270만 원까지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 이름 또는 희망 메시지는 좌석에 새겨진다.
좌석기부는 직원은 물론 지역민, 동문, 기업인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 문의는 순천대학교발전지원재단을 통해 가능하다.
1935년 개교한 순천대는 지역과 함께 성장해온 대학으로, 이번 기탁을 통해 지역사회와 구성원이 함께하는 ‘100년 미래’를 향한 실천을 이어가고 있다. 대학은 이 같은 나눔의 취지에 공감하는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