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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4 15:46  |  국내대학

서울예대 예술 동아리, 고려대 안산병원 40주년 기념 무대 맡아 '호응'

[서울예대 제공]
[서울예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서울예술대학교 예술 동아리들이 지난 11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달맞이 공연장에서 열린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개원 40주년 기념 초청 공연의 주요 무대를 맡아 공연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고대안산병원이 지역사회와 함께해온 40년을 기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전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서울예대 학생들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축하 무대를 풍성하게 꾸몄으며, 관객들의 호응 속에 행사의 중심을 담당했다.

공연의 시작은 오케스트라 동아리 ‘브레멘 음악대’가 열었다. 학생들은 바이올린, 멜로디언, 실로폰 등을 활용해 게임과 애니메이션의 OST를 새롭게 편곡해 선보였으며, 창의적인 구성으로 관객들의 이목을 끌었다. 뒤이어 연극 동아리 ‘극예술연구회’가 무대에 올라 음악과 춤, 연기를 결합한 퍼포먼스를 통해 청년 예술인들의 실험정신을 표현하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였다.

마지막 순서로는 밴드 동아리 ‘예대음악연구회’가 ‘입춘’, ‘Dry Flower’ 등 대중가요를 봄의 정서에 맞춰 재해석한 무대를 선보이며 따뜻한 분위기로 공연을 마무리했다. 사회는 서울예대 출신 방송인 권혁수가 맡아 특유의 재치 있는 진행으로 무대를 이끌었다.

서울예대 동아리들의 참여는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사회와 예술로 소통하는 장으로 기능했으며, 학생들이 학내를 넘어 실제 공연 무대에서 예술인으로서 역량을 펼치는 과정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서울예대 유태균 총장은 “이번 공연은 학생들이 예술을 매개로 지역과 교감하고 관객과 호흡한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예술 현장에서 주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를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서울예대는 향후에도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기반으로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해 나가며 청년 예술인들의 현장 경험을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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