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1610474702157d2326fc69c1451642.jpg&nmt=30)
신설된 전공은 기후변화 관련 정보를 단순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회적 맥락과 경제적 배경을 융합해 효과적으로 설명하고 전달할 수 있는 소통 역량을 갖춘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다. 특히 기후 이슈가 여론 형성과 정책 결정에 미치는 영향력이 커지는 가운데, 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설명할 수 있는 전문 인력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지원 대상은 기후환경 분야 보도에 관심 있는 언론인을 포함해 산업, 경제, 금융 분야 종사 언론인과 환경·시민단체 캠페이너, 기업의 ESG 및 커뮤니케이션 실무자 등으로 폭넓게 설정됐다. 개설 과목은 에너지전환 세미나, 기후변화와 미디어, 기후변화 보도, ESG 전략과 홍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 등 실제 현장 적용을 고려한 실용적인 내용으로 구성된다.
입학 지원은 오는 4월 24일부터 5월 7일까지 가능하며, 남녀 구분 없이 누구나 응시할 수 있다. 전형은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으로 나뉘며, 선발된 입학생 가운데 일부 현직 언론인에게는 최대 50퍼센트 수준의 성적 우수 장학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숙명여대는 이번 과정 개설과 함께 입학설명회를 4월 16일과 21일, 두 차례 비대면으로 개최할 예정이다. 학교 관계자는 “기후위기가 심화됨에 따라 커뮤니케이션의 전문성과 책임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언론, 공공기관, 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후환경 정보를 다루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역량을 갖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