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간호대학 신축건물 개관식 [경북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908574906867d2326fc69c1451642.jpg&nmt=30)
그동안 경북대 간호대학은 동인동캠퍼스에서 교육을 이어왔다. 그러나 1976년 건립된 기존 건물이 노후되고 교육 및 실습 공간이 부족해 신축 이전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이에 따라 2021년 착공된 신축 건물은 총 사업비 197억 원을 들여 지난해 9월 준공됐다.
새 건물은 연면적 7328㎡ 규모로 지하 1층, 지상 6층으로 조성됐다. 시뮬레이션 실습실, 스마트 강의실, 나이팅게일홀, 계단식 강의실, 세미나실 등 최신 교육 인프라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또한 중앙 중정 구조를 통해 자연 채광과 환기가 가능하도록 설계돼 친환경 요소도 고려됐다.
건물 내부 주요 디자인은 경북대 디자인학과 이경용 교수가 담당했다. 이 교수는 간호대학이 추구하는 백의 천사, 희생과 사랑, 도전과 용기, 전문 의료인이라는 전통적 가치와 현대적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낸 상징적 공간으로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최은숙 경북대 간호대학장은 “경북대 간호대학은 1910년 관립대구자혜의원 간호부양성소를 모태로, 100년이 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며 “신축 건물 개관은 ‘세계를 주도하는 간호첨성인, 미래를 선도하는 경북대 간호대학’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중요한 도약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글로벌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간호 인재를 양성해 미래 간호 교육과 연구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