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딘스톤 15년 테킬라 캐스크 피니시는 먼저 13년간 혹스헤드 오크(Hogshead Oak)에서 숙성된 후, 멕시코 할리스코 하이랜드(Jaliscan Highlands)의 레포사도와 아네호 테킬라를 숙성한 캐스크에서 추가로 2년간 숙성됐다. 과일과 플로럴 노트가 조화를 이루는 아로마, 리치하면서도 드라이한 팔레트, 캐러멜라이즈드 아가베의 달콤함이 어우러진 따뜻한 피니시가 인상적인 풍미를 완성했다. 부드럽고 유분감 있는 질감과 산뜻한 시트러스의 조화는 딘스톤만의 고유한 개성을 한층 강화한다.
하이랜드 지역의 티스 강(River Teith) 옆에 위치한 딘스톤 증류소는 100% 수력 발전을 통해 운영되는 친환경 증류소다. 무농약 보리만을 사용하는 유기농 원칙과 재활용 가능한 포장재 사용, 탄소 저감 노력 등을 실천하며 지속 가능한 제조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딘스톤은 대형 산업 증류소들과 달리 뚜껑 없는 전통적인 오픈 매시 턴(Open Mash Tun)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공기와 자유롭게 접촉하면서 자연스러운 온도 조절과 미생물 환경이 유지돼 딘스톤 특유의 꿀, 곡물, 시트러스 중심의 따뜻하고 클린한 향미를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캄파리코리아 관계자는 "딘스톤의 도전과 실험 정신이 고스란히 담긴 테킬라 캐스크 피니시를 국내 소비자에게 선보이게 돼 매우 뜻 깊다"면서 "앞으로도 소비자의 특별한 취향과 감성을 만족시킬 수 있는 프리미엄 위스키를 지속적으로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