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파우치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반려동물 의료비 문제 해결을 위한 보험 기반 솔루션과 디지털 서비스 고도화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유통·플랫폼·보험·금융·교육 등 다양한 산업에 기반을 둔 주요 투자자들과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향후 국내외 펫보험 시장 확장에 있어 강력한 시너지가 기대된다.
국내 펫보험 시장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024년 기준 연간 수입보험료는 약 799억원, 보유 계약 건수는 16만 2000건에 달하며,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반려동물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약 2% 수준으로 대중화는 초기 단계다. 스웨덴(40%), 영국(25%), 일본(20%), 미국(5%) 등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떄 국내 시장의 성장 잠재력은 매우 높은 수준이다.
파우치는 국내 최초 장기 펫보험 상품인 '펫퍼민트'를 개발·운영한 펫보험 전문 인력과, 토스(비바리퍼블리카)에서 보험사업 총괄 및 전략·투자 업무를 수행한 인력들이 주축이 돼 설립된 스타트업이다. 국내 최초로 보험회사 설립을 목표로 출범한 펫보험 전문 기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파우치 서윤석 대표는 "반려동물 의료비 문제를 보험과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나아가 보험을 넘어 반려동물 산업 전반의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황상욱 기자 eye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