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2912205103499d2326fc69c1451642.jpg&nmt=30)
전북대는 정부의 첨단 산업 인재 양성 정책에 따라 2026학년도부터 첨단방위산업학과 20명, 이차전지공학과 30명, 항공우주공학과 12명 등 총 62명의 정원을 신규 확보하거나 증원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정원 증원은 전북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추진하고 있는 지역 산업 연계 전략과 맞물려 추진됐다. 전북대는 지난 2023년 1기 글로컬대학30 사업에 선정된 이후 새만금, 전주·완주, 익산·정읍 지역을 연결하는 ‘대학-산업 도시 트라이앵글(JUIC Triangle)’ 조성을 추진하며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이차전지와 방위산업 분야 인재양성과 지역사업 개발에 힘써 왔다.
이번 조치는 단순한 학생 수 증가를 넘어, 전북대가 육성하고자 하는 산업 분야와의 긴밀한 연계를 통해 전문 인재를 체계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특히 이차전지, 방위산업, 항공우주 산업은 국가적 수요가 급증하는 분야로, 고급 기술력과 현장 적용 능력을 갖춘 인재 확보가 산업 경쟁력과 직결된다.
전북대는 이번 신설 학과를 통해 지역과 상생하며 첨단 산업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하고, 국가 성장동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오봉 총장은 “전북대학교는 글로컬대학30 사업을 통해 단순한 교육 혁신을 넘어 지역 전략산업의 중심대학으로 도약하고 있다”며 “정원 증원은 그간의 노력이 실질적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앞으로도 첨단 산업 분야에 대한 투자와 교육 혁신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