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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29 16:18  |  국내대학

이화여대, 김동우 동창으로부터 웨스트 캠퍼스 건립기금 10억 원 기부 받아

이화여대에 10억 기부를 약정한 김동우 동창 (사진 왼쪽부터 이향숙 총장과 김동우 동창, 부군 윤두섭 씨) [이화여대 제공]
이화여대에 10억 기부를 약정한 김동우 동창 (사진 왼쪽부터 이향숙 총장과 김동우 동창, 부군 윤두섭 씨) [이화여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시청각교육과 1967년 졸업생인 김동우 동창으로부터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기금 10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29일 밝혔다.

김동우 동창은 졸업 후 오랜 기간 미국에 거주하며 이화여대 총동창회 북미주지회연합회 활동을 이어왔으며, 모교와 동창들과의 인연을 지속해 왔다. 학교 측은 김 동창이 이화여대가 추진 중인 웨스트 캠퍼스 건립 사업 소식을 접한 후 학교 발전에 기여하기로 결심했다고 전했다.

김 동창은 부군 윤두섭 씨와 두 딸과 함께 최근 이화여대를 찾아 캠퍼스를 둘러본 뒤 10억 원 기부를 약정했다. 이 자리에는 이향숙 총장, 최윤정 대외협력처장, 이혜미 대외협력처 부처장이 함께해 기부 약정을 공식화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미래 세대 지원과 학교 발전을 위한 김 동창의 뜻에 깊은 감사를 전했다.

이번 기부금은 이화 웨스트 캠퍼스 건립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화 웨스트 캠퍼스는 생활환경관과 동창회기념관 재건축을 포함해 이화여대 서편 후문 지역을 글로벌 융합연구, 산학협력 및 창업을 이끄는 최첨단 미래 캠퍼스로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김 동창은 "모교 이화로부터 받은 것이 많아 졸업 후에도 항상 모교를 생각하고 있었다"며 "가족들의 큰 지지 덕분에 학교 발전을 위한 기부를 할 수 있어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향숙 총장은 "먼 타국에서도 모교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고 학교의 사업과 방향에 함께 참여해주신 김 동창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기부금을 바탕으로 학생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최고의 캠퍼스 인프라를 구축해 국내외 이화 가족 모두가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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