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대성(사진 오른쪽) 동아대 부총장과 웨이 지엔쥔 상해체육대학 부총장이 협약서를 들고 있다. [동아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1314304953d2326fc69c12113115985.jpg&nmt=30)
동아대학교가 중국 상해체육대학과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스포츠 교육의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고 국제 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동아대는 지난 28일 승학캠퍼스 대회의실에서 상해체육대학과 유학생 교류 및 학술 협력을 위한 우호 교류협정(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52년 중국 최초의 체육대학으로 설립된 상해체육대학은 8천여 명의 재학생이 탁구, 무술, 체육교육, 경기스포츠, 운동건강, 경제관리 등 다양한 스포츠 관련 학문을 전공하고 있으며, 총 11개 단과대학을 운영 중이다. 특히 스포츠의학과 재활, 반도핑 분야에서 석박사 과정을 특화해 세계 스포츠 기관들과의 교류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 현재는 IOC와 ITA 등과도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는 동아대 강대성 부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우진희 예술체육대학장, 전형필 체육학과장, 국제교류과 관계자 등이 참석했으며, 상해체육대학에서는 웨이 지엔쥔 부총장과 리 하이 경제경영대학장이 참석해 협정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대학은 학술자료와 정보의 교류는 물론, 공동연구와 세미나 개최, 학생과 교직원 교류 등 다양한 차원의 협력을 추진하게 된다. 이를 통해 양교는 스포츠 분야에서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벌 교육의 거점으로 나아갈 계획이다.
강대성 부총장은 “동아대는 ‘글로컬대학 30’ 사업을 계기로 지역과 세계를 잇는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스포츠 분야에서도 국제적 수준의 성과를 쌓아가고 있다”며 “상해체육대학과의 협력이 학생과 교수진 모두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스포츠 인재 양성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웨이 지엔쥔 부총장은 “우리는 국제 교류에 적극적이며, 이번 협정이 양교의 강점을 바탕으로 스포츠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양측은 이번 협정을 통해 스포츠 교육과 연구의 접점을 넓히고, 공동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