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경대 수과대-경성대 약학대 협약 [국립부경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43016305605306d2326fc69c1451642.jpg&nmt=30)
양 대학은 지난 29일 부경대 수산과학관 회의실에서 연구 및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협정은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글로컬대학30 사업 등 교육과 연구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지역 중심의 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하려는 취지에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학생과 연구 인력의 교류, 공동 연구와 학술회의 개최, 실험·연구시설 공동 활용, 국책사업 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각 대학의 전문성을 살려 해양바이오와 제약바이오 분야 간 융합을 도모하고, 지역 특화 산업을 발전시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협정식에는 부경대 김영목 학장과 김찬희 부학장, 이상길 교육혁신 부처장, 경성대 강재선 학장과 박용주 학과장, 이현지 교수가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두 대학이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각각 해양자원과 제약기술에 강점을 갖고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상호 보완적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김영목 학장은 “이번 협정은 단순한 협력의 출발점이 아니라 해양바이오와 제약바이오 간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산업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재선 학장은 “학과와 전공, 대학 간 장벽을 허물고 지역대학 간 실질적 연대를 통해 지역의 생존과 성장에 기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