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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4월 미국판매, 19%↑, 기아 14%↑...7개월 연속 판매기록 경신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5-02 05:43

투산(41%) 엘란트라(30%) 카니발 MPV(79%) 텔루라이드(21%) 증가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현대차와 기아가 미국에서 나란히 7개월 연속 월간 최대 판매 기록을 이어갔다.

 미국에서 판매중인 현대차 펠리세이드. 자료=현대차 미국법인, 연합뉴스
미국에서 판매중인 현대차 펠리세이드. 자료=현대차 미국법인, 연합뉴스

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판매법인은 지난 4월 현지 판매량이 8만1503대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4월 최고 실적으로, 7개월 연속 동월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모델별로는 투싼(41%↑)과 엘란트라(30%↑), 싼타페(28%↑), 쏘나타(12%↑), 팰리세이드(15%↑) 등이 동월 최고 판매량으로 성장세를 견인했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46% 증가했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를 포함한 전체 친환경차 판매는 25% 늘었다.

랜디 파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투싼 하이브리드(HEV)에 대한 강한 수요가 친환경차 판매 증가를 견인했다"고 강조했다.

기아 미국법인도 지난 4월 7만4805대를 판매해 작년 동월 대비 14%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기아 역시 7개월 연속으로 동월 최대 판매 기록을 달성했다.

모델별로는 카니발 MPV(79%↑), 텔루라이드(21%↑), 스포티지(18%↑) 등 주요 스포츠유틸리티차(SUV)가 월간 기록을 경신했다.

친환경차량 판매도 1년 전보다 21% 증가했다.

기아 미국법인의 영업 담당 부사장 에릭 왓슨은 "미국 조지아 공장에서 EV6와 EV9의 현지 생산을 본격화했으며 충전 편의성도 크게 향상했다"고 말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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