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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 원격미래융합교육원, 반코C&T와 업무협약 체결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02 17:53

[동국대 제공]
[동국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동국대학교가 한류의 세계화와 이를 뒷받침할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교육과정을 공식 출범했다. 동국대학교 원격미래융합교육원은 지난 4월 28일 서울캠퍼스 혜화관에서 반코C&T와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K-Culture & Business Leader 과정’(K-C&B 과정)을 새롭게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윤재웅 총장이 제시한 ‘한류학(Hallyu Studies)의 확산’과 ‘산학연 협력 기반의 글로벌 한류 씽크탱크 구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단계로 추진됐다. 학문과 산업, 문화 전반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한류 콘텐츠 산업 리더를 양성하겠다는 방향이 반영됐다. K-C&B 과정은 국내외 기업가 및 문화산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한류의 핵심 가치와 실무 중심의 비즈니스 전략을 교육하는 최고위과정이다.

해외 첫 파트너로는 방글라데시 기업 반코C&T가 참여한다. 이들은 현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K-C&B 과정을 공동 운영하며, 첫 수강생은 오는 8월 말부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교육은 6개월 과정으로, K-Business(경제 경영), K-Science(과학 기술), K-Culture&Art(문화 예술) 분야의 총 30개 강좌로 구성된다.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세미나, 국내 현장 탐방이 결합된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운영된다.

박서진 원장은 “이 프로그램은 단순한 교육을 넘어 양국 간 실질적 문화 및 산업 교류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K-Beauty, K-Edu, K-Food 등 다양한 분야로 확장 가능한 교육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민석 대표 역시 “한류가 세계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영향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교육과 협력 네트워크 구축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동국대학교는 이번 과정을 시작으로 한류를 매개로 한 고등교육의 국제화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관계자는 “향후 아시아, 중동, 유럽 등 다양한 지역과의 협력을 확대해 나가며, 세계 속의 동국대학교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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