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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주, 일제히 약보합 마감...엔비디아 0.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9%↓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5-06 06:18

트럼프 대통령,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계획 없다" 발언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주들이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에 일제히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반도체주들이 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데 대한 기대감이 멀어지면서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자료=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추이, 인베스팅닷컴
반도체주들이 5일(현지시간) 미-중 무역협상데 대한 기대감이 멀어지면서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자료=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추이, 인베스팅닷컴

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0.6% 하락한 것을 비롯해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0.93%, 마이크론 0.37%, 대만 TSM 1.6%, ARM 1% 각 각 떨어졌다.

반도체주들은 지난 주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에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왔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주말에 "나는 시진핑 주석과 대화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하지만 중국과 공정한 무역을 원하다"고 밝혀 미-중 무역협상이 당분간 이뤄지기는 어려울 것이란 우려가 나왔다.


 엔비디아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가 지속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주춤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엔비디아에 대한 대중 수출 통제가 지속되면서 엔비디아 주가가 주춤하고 있다.사진=로이터통신

게다가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미국 이외지역에 제작된 영황에 대해서도 100%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해 여전히 관세 리스크를 재부각시켰다.

투자자들은 6~7일 연방준비제도(Fed)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연준은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4.25~4.50%로 동결할 전망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기준금리 결정 자체보다 지난달 2일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발표 후 경기 평가 및 전망에 대한 연준 위원들의 발언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의 계속된 금리 인하 압박에 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반응에 쏠리고 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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