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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 개교 43주년 기념식 개최…공로자·학생 등 시상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14 17:45

[한림대 제공]
[한림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한림대학교가 14일 교내 일송아트홀에서 개교 43주년 기념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최양희 총장을 비롯해 허영 국회의원, 육동한 춘천시장, 박진오 강원일보 사장, 경민현 강원도민일보 사장, 전종률 G1방송 대표이사 사장 등 외빈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서는 장기근속 교직원 47명, 학교 발전에 기여한 학생 13명, 공로 표창자 20명에 대한 시상이 진행됐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상금이 수여됐다.

장기근속 교직원 명단에는 교원 37명과 직원 10명이 포함됐다. 교원 중 30년 근속자는 8명, 20년 근속자는 21명, 10년 근속자는 8명이며, 직원은 30년 근속 4명, 20년 근속 5명, 10년 근속 1명이 수상했다.

학교를 빛낸 학생으로는 대학원생 4명, 학부생 9명이 선정됐다. 연구 분야에서는 심리학, 나노의료기기, 생명과학, 바이오메디컬 등에서 성과를 보인 학생들이 수상했고, 학군단 활동, 리더십, 봉사, 체육, 공모전, 동아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도 우수한 학부생들이 표창을 받았다.

공로 표창은 교원 1명과 직원 11명, 그리고 비서실, 예산팀 등 총 8개 부서가 받았다. 개인 수상자에는 융합과학수사학과, 연구진흥팀, AI융합연구원, 해부신경생물학교실 등 다양한 부서의 인력이 포함됐다. 부서 표창은 학생지원팀, 의대교학팀, 통합스쿨교학팀 등으로 구성됐다.

총동문회장상과 한림가족상도 각각 AI로봇융합전공 김아영 학생과 글로벌비즈니스전공 강초화 학생에게 돌아갔다. 이날 가장 주목받은 상은 ‘자랑스러운 Hallymer 상’으로, 식품영양학과 강영희 연구석좌교수가 수상했다. 이 상은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대학의 명예를 높인 교직원이나 동문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강 교수는 1990년부터 32년 6개월간 식품영양학과 교수로 재직했으며, 2021년부터 연구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정회원으로도 활동 중이며, 2013년 농림축산식품부장관상을 받은 바 있다. 특히 그는 총 2억 원의 장학금을 기부해 매 학기 두 명의 재학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강영희 교수는 수상 소감에서 “자랑스러운 Hallymer에 선정되어 이 상을 받게 된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히며, 참석한 학생들에게 “자기 자신을 낮추지 말고, 다양한 상황 속에서 자신을 내세울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양희 총장은 기념사에서 “미래의 대학은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사회 혁신과 통합의 구심점이 되어야 한다”며 “한림대학교는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대학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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