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석 명예교수(왼쪽)가 배상훈 총장에게 강세흥 동문의 ‘장동석 연구지원기금’을 전달하고 있다. [국립부경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514442505653d2326fc69c1451642.jpg&nmt=30)
강세흥 동문은 미국 워싱턴대학에서 식품공학을 전공하고, 1983년 수산물 종합무역회사인 SKS 트레이딩을 창립해 국제적 기업으로 성장시킨 재미교포 사업가다. 그는 윌리엄 앤 마가렛 강 재단 대표로, 2008년 ‘자랑스러운 부경인상’, 2017년 ‘명예 수산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은 바 있다.
기부는 장동석 명예교수의 제안으로 이뤄졌다. 강 동문은 올해 1억 원을 시작으로 향후 10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10억 원을 출연하기로 약정했으며, 기금의 명칭은 그의 뜻에 따라 ‘장동석 연구지원기금’으로 정해졌다. 전달식에도 장 명예교수가 대신 참석했다.
기금은 수산과학대학 소속 교원의 연구 활동과 대학원생 장학금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수산과학대학은 강 동문과 장 명예교수가 함께 학문적 기반을 다졌던 곳이기도 하다.
장동석 명예교수는 “모교에서 30년 넘게 제자들을 가르치며 느꼈던 자부심을, 이번 기금을 통해 다시 나눌 수 있어 영광스럽다”며 “국립부경대가 지역과 국가를 대표하는 대학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