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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기술지주회사, 딥사이언스 창업 지원사업 선정…지역 기술창업 생태계 본격 조성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입력 2025-05-15 17:37

[강원대 제공]
[강원대 제공]
[글로벌대학팀 김선영 기자]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딥사이언스 창업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되며, 강원권 내 기술기반 창업 생태계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사업은 기초과학 기반의 고난도 원천기술과 첨단기술 융합을 통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정부 지원 프로그램으로, 인공지능, 바이오, 양자, 나노소재, 우주·항공 등 고위험·고기술 분야 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향후 3년간 약 14억 원의 정부 지원을 받아 연구개발(R&D)과 사업화 연계를 강화하고, 지식재산(IP) 기반의 기술창업을 촉진하는 한편, 장기적인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까지 아우르는 창업 지원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주관기관으로는 ㈜플로우닉스가 참여하며,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와 특허법인지원,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 대구경북의료산업진흥재단 등이 함께 참여하는 형태다. 강원대기술지주회사는 이 중 핵심 협력기관으로서 창업 인프라, 투자 연계, 전문 인력 자원을 집중 투입한다.

특히, 주관기관인 ㈜플로우닉스는 2024년 강원대 기계의용·메카트로닉스공학과 교원의 기술 창업으로 설립된 딥테크 스타트업으로, 미세유체 제어 기술과 디지털 마이크로유체 플랫폼을 활용한 정밀 진단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강원형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선정, 정부 연구개발 과제 수행, 국내외 특허 확보, 국제 의료기기 전시회 참가 등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강원대학교는 프리BI ‘KNU스타트업큐브’, 창업보육센터(BI), 캠퍼스 혁신파크(포스트BI) 등 창업 단계별 공간을 운영 중이며, 창업중심대학, RISE(지역혁신 중심 대학지원체계), 글로컬대학 지원 사업 등과 연계해 초기부터 성장 단계까지 창업기업을 전방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장철성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강원지역 바이오, 디지털헬스케어 등 첨단 딥사이언스 분야의 창업기업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육성할 계획”이라며, “KNU 콜라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전 주기 맞춤형 창업 지원 체계를 강화해 실질적인 기업 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강원대학교기술지주회사는 약 150억 원 규모의 ▲지역엔젤징검다리펀드(83억 7천만 원) ▲대학창업펀드Ⅰ(28억 원) ▲대학창업펀드Ⅱ(34억 원) 등을 조성해 지금까지 총 29개 기업에 투자해왔으며, 2023년 7월에는 강원권 최초로 대학 ‘팁스(TIPS) 운영사’에 선정된 바 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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