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여대 제공]](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25051517080907082d2326fc69c1451642.jpg&nmt=30)
지진 발생 직후 서울여대 국제교류단은 교내 미얀마 유학생들의 피해 여부를 우선적으로 파악했고, 이에 따라 이윤선 총장은 미얀마 출신 학부생과 어학연수생들을 직접 만나 간담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총장은 학생 개개인의 피해 상황을 청취하며 위로와 격려의 뜻을 전하고, 학업과 일상생활에서 어려움이 없도록 지원 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간담회 후 서울여대는 피해 학생들이 학업을 중단하지 않고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1인당 100만 원의 긴급 구호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번 조치는 학업 지속과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됐다.
서울여대 한승희 국제교류단장은 “유학생들도 우리 대학의 소중한 구성원”이라며 “예기치 못한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좌절하지 않고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으로 가족이 피해를 입은 퓨진웨이(언론영상학부 1학년) 학생은 “타국에 있으면서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무력감이 컸는데, 학교에서 먼저 연락해 따뜻하게 위로해주고 도움을 줘서 큰 위로가 됐다”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세심하게 물어봐 준 점이 특히 감사했다”고 전했다.
김선영 기자 글로벌대학팀 globalu@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