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년 5월 25일 시행되는 실종아동의 날은 실종 아동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환기하고 미아 예방을 통한 안전한 사회 조성을 만들기 위해 지정됐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18세 미만 아동에 대한 실종 신고 접수는 총 2만5692건에 달했다.
BGF리테일은 국내 엘리베이터 TV 점유율 1위 업체인 포커스미디어코리아와 아동 안전 협력 네트워크인 ‘아이 CU 얼라이언스’의 공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월1일까지 2025 아동안전캠페인을 진행한다.
전국 6만여대 엘리베이터 TV와 CU 점포 POS, 디지털 사이니지, 공식 인스타그램 등 다양한 채널에서 BGF리테일 아동 안전 사회공헌 프로그램 ‘아이CU’ 콘텐츠를 송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유자녀 가구가 많은 아파트 단지를 중심으로 ‘아이 CU 퀴즈 콘텐츠’ 영상을 하루 100회 이상 반복 송출해 아동 실종 예방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확산한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간단한 퀴즈 형식으로 ‘길을 잃었을 땐 어디로 가야할까요?’라는 질문과 함께 ‘가까운 CU로!’라는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함으로써 아동 스스로 실종 시 대처 방법을 자연스럽게 기억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엘리베이터 TV뿐만 아니라 CU 공식 인스타그램, 가맹점 전용 PC(OPC) 등에서 아이 CU 캠페인 명을 맞추는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자 중 추첨을 통해 CU 모바일 상품권을 증정한다.
아이CU는 CU가 지난 2017년부터 경찰청과 협력해 전국 1만8500여 점포를 활용해 실종 아동, 치매 환자, 지적장애인을 보호하고 가족과 경찰에 안전하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시스템이다. 지금까지 아동 134명, 치매 노인 52명, 지적장애인 16명 등 총 204명이 CU를 통해 무사히 가족 품으로 돌아갔다.
BGF리테일은 이외에도 아동안전 그림 공모전, 아동안전 시민상, 장기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 ‘CU SOON’, ‘아동안전백서’ 발간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아동안전백서는 2022년부터 발간되며 아동 관련 학회와 학술 연구도 병행 중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팀장은 “아이CU는 위기 상황에서 아동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 일상 속에서 신뢰받는 안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CU의 사회적 약속”이라며 “앞으로도 아이CU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다양한 기업 및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해 모든 아이들이 안심하고 성장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