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도시혁신스쿨’은 전주시 낙수정마을 도시재생사업과 연계해 서울여대를 포함한 전국 11개 대학에서 총 50명의 대학생이 참여했다.
이 중 서울여대와 서강대는 해당 과정을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해 교육의 체계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프로젝트는 ▲조망길 조성 ▲마을공동텃밭 기획 ▲어린이놀이터 공간 활용 ▲주민복합이용시설 ▲주민역량강화 등 5가지 지역 현안을 주제로 팀별로 운영되었고, 전주시청, 포스코이앤씨, 포스코A&C, 한국해비타트, 꿈꾸는세상 등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전문성과 실행체계를 갖춘 교육과정으로 추진됐다.
교육은 3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전주시 완산구 낙수정마을에서의 2박 3일 현장활동과 전문가 자문, 민·관·학 협력 멘토링으로 구성되었다.
그 결과 ▲모두를 품어줄 모두 품길 ▲우리들의 낙수정 텃밭 ▲놀이터 재탄생 이야기 ▲낙수정, 피어나는 공간 등 총 10개의 프로젝트 아이디어가 제안됐다.
이 중, 서울여자대학교 참가팀인 조망길조성 C팀, 생활인프라 C팀, 주민역량강화 1팀의 아이디어가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오는 7월 여름방학 기간 중 전주시청, 포스코이앤씨, 한국해비타트, 서울여대를 중심으로 낙수정마을 현장에서 실제 후속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도시혁신스쿨’은 서울여자대학교, 한국해비타트, 포스코이앤씨가 2020년 공동기획하여 시작한 전국 단위 도시재생 교육 프로젝트로 의정부, 부산, 창원, 인천, 대구 등 지역사회 기반 혁신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왔다.
서울여대는 2023년 정규 교과목인 ‘도시혁신프로젝트(종합설계)’를 개설하며 도시혁신스쿨의 학사제도 안착을 주도했고, 2024년부터는 수업 개설 대학을 확대해 민·관·학 연계 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계속 만들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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