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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캐디, 골프 거리 측정기 기술력 앞세워 ‘러닝워치’ 시장 공략

한종훈 기자

입력 2025-06-25 15:36

/브이씨
/브이씨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골프 거리측정기 브랜드 보이스캐디가 20년간 축적한 정밀 GPS 기술력을 기반으로 러닝워치 시장에 출사표를 던지며 스포츠 웨어러블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한다고 25일 밝혔다.

보이스캐디는 정교한 위치 측정 기술과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를 바탕으로, ‘골프워치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독보적인 입지와 높은 브랜드 신뢰를 쌓아왔다. 기술적 우위와 시장 경험을 기반으로, 한국 시장에 특화된 러닝워치를 선보이며 러닝 시장에서도 새로운 표준을 제시한다.

러닝 전문 브랜드 ‘NU:RUN(뉴런)’을 론칭하고, 오는 8월 첫 러닝워치 출시를 예고했다. 뉴런은 "NEW BEAT, NU RUN"이라는 슬로건 아래, 러너들에게 꼭 필요한 기능과 정확한 거리 측정, 심플하고 세련된 디자인을 강점으로 내세울 계획이다.

수입 브랜드 위주의 국내 러닝워치 시장에 국내 기술 기반의 첫 도전장이자, 한국의 러너가 직접 기획하고, 한국의 러너가 만들며, 한국 러너에게 최적화된 러닝워치라는 점에서 외국 브랜드와는 본질적으로 차별화를 보여준다. ‘NU:RUN(뉴런)’은 한국 러너들의 실제 요구와 환경을 반영해, 진정한 ‘한국 러닝워치’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번 러닝워치 출시를 스포츠 웨어러블 전체로의 포트폴리오 확장의 시작점으로 보고 있다. 향후 러닝뿐만 아니라 트레일러닝, 철인 3종 등 다양한 스포츠 카테고리에 특화된 웨어러블 기기 및 액세서리로 사업을 다각화해 나갈 계획이다. 보이스캐디는 'GPS 기반 퍼스널 스포츠 테크 브랜드'로 진화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그리고 있다.

브이씨 김준오 대표는 “보이스캐디를 통해 입증된 기술력은 러닝에서도 경쟁력을 가질 것”이라며, “뉴런은 단순한 러닝워치가 아니라, 브이씨가 스포츠 전반으로 확장해나가는 중요한 전환점이자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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