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경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30회 환경의 날 기념 환경보전 유공 정부포상’ 수여식에서 롯데칠성음료의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 활동을 높이 평가했다.
롯데칠성음료는 그간 △무라벨 생수 출시 △페트병 경량화 △재생원료 도입 △100% 투명 페트 전환 등 실질적인 플라스틱 감축 및 재활용 확대에 힘써왔다. 특히 ‘2030 플라스틱 감축 로드맵’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신재 플라스틱 사용량을 2023년 대비 약 20% 줄인다는 계획을 공표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해 10월에는 국내 생수 업계 최경량 수준인 9.4g짜리 500ml ‘초경량 아이시스’를 선보이며 연간 약 268톤의 플라스틱 절감을 기대하고 있다.
또한 물리적 재활용(MR-PET) 방식으로 제작한 재생원료를 아이시스와 칠성사이다 제품에 적용함으로써, 플라스틱의 소각 및 매립을 줄이고 다시 병으로 되돌리는 순환경제 체계의 실현에도 앞장서고 있다.
롯데칠성음료는 국내 생수 브랜드 최초로 무라벨 생수를 출시한 기업이기도 하다. 2020년부터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라벨 없는 생수를 출시했고, 2023년 8월에는 전 제품의 페트병을 100% 투명으로 전환했다. 특히 크러시 맥주 제품은 업계 유일하게 투명 페트를 적용해 환경부로부터 ‘재활용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이번 대통령 표창은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 활동들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 순환경제 활성화와 친환경 기술 혁신을 선도하며 ESG 경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