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중단된 4억달러 중 일부라도 다시 지원받길 희망...학내 모니터 요원 내지 외부 옵저너 파견 방안 협의

6일(현지시간) WSJ은 복수의 소식통의 말을 인용, 컬럼비아대 이사회는 이날 트럼프 행정부와 중단된 연방 지원금을 받기 위한 방안을 협의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반이스라엘 시위 등으로 발생된 학생들의 캠퍼스내 반유대주의 운동을 검열하는 등을 내용으로 한 행정 명령을 컬럼비아대에 요구했지만 이번 협상에는 이같은 정부측 요구 사항이 포함되지 않았다고 WSJ은 전했다.
대신 대학내 시위 및 일부 과격학생들의 SNS 활동 등을 감시하거나 외부 옵저버를 파견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3월 아이비리그 가운데 컬럼비아대에 대한 연방 지원금 4억 달러를 가장 먼저 중단한 바 있다.
컬럼비아대측은 중단된 지원금의 일부 나마 다시 지원받기를 희망하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글로벌대학팀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