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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분기 영업익 4.6조…전년 동기 대비 반토막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7-08 09:21

영업이익 전년比 55.9%↓
“DS 재고 충당 및 첨단 AI 칩 대중 제재 영향”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연합뉴스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 반도체 사업의 부진과 미국 상호관세 여파 등으로 4조원대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삼성전자는 8일 2025년 2분기 잠정 실적이 연결기준으로 매출 74조원, 영업이익 4조 6000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기 대비 매출은 6.49%, 영업이익은 31.24% 감소했고,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09%, 영업이익은 55.94% 줄어든 수치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디바이스솔루션(DS)은 재고 충당 및 첨단 인공지능(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 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하락했다”며 “메모리사업은 재고자산 평가 충당금과 같은 1 회성 비용 등으로 실적 하락했으나, 개선된 고대역폭메모리(HBM) 제품은 고객별로 평가 및 출하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이어 “비메모리사업은 첨단 AI 칩에 대한 대중 제재로 판매 제약 및 관련 재고충당 발생했고, 라인 가동률 저하가 지속돼 실적 하락하나, 하반기는 점진적 수요회복에 따른 가동률 개선으로 적자 축소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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