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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소방본부, 폭염구급대 출동 3년 새 48% 증가, "고령층 각별한 주의 필요"

이종균 기자

입력 2025-07-15 17:34

, "고령층 각별한 주의 필요"
, "고령층 각별한 주의 필요"
[비욘드포스트 이종균 기자] 경북소방본부는 본격적인 폭염이 이어지면서 도내 온열질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실외활동 자제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일상 속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줄 것을 강조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폭염구급대 운영 실적은 2022년 185건, 2023년 240건, 2024년에는 274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으며, 3년 사이 48%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24년 전체 출동(274건) 중 177건(64.6%)이 60세 이상 고령자 대상 출동으로, 폭염에 취약한 고령층의 피해가 두드러졌다.

올해도 7월 초 현재까지 이미 133건의 출동이 이뤄지는 등 무더위에 따른 현장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온열질환은 열사병, 열탈진, 열경련 등이 대표적이며, 방치할 경우 의식 저하나 심정지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 만성질환자, 실외작업 종사자 등은 위험도가 높아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에 경북소방본부는 다음과 같은 행동요령을 제시했다.

밭일 등 농작업 시에는 기온이 가장 높은 시간대를 피하고, 주기적인 그늘 휴식과 수분 섭취를 병행해야 하며, 건설현장 등 실외 근로자는 냉방용품 착용과 근무시간 조정 등의 조치가 필요하다.

또한 등산, 운동 등 야외활동 전에는 폭염특보 여부를 확인하고 활동 시간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기본 수칙으로는 ▲수분 섭취 생활화 ▲한낮 야외활동 자제 ▲통풍이 잘 되는 옷차림 유지 ▲폭염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과 보호 등이 있다.

박성열 경북소방본부장은 “폭염은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는 일상의 재난으로, 사전 예방이 가장 중요하다”며 “도민 여러분께서는 생활 속 온열질환 예방법을 적극 실천하고, 주변의 취약계층에도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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