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ad

logo

ad
ad
ad
ad

HOME  >  안전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건설현장 폭염·폭우 현장경영 실시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7-17 16:23

여름철 폭염 취약한 건설현장 살펴, 온열질환 예방·대응 중요성 강조
집중호우로 인한 현장 침수·붕괴·매몰 위험요인 집중점검
노동자 중심 예방체계 강조...“K-반도체 산업안전, 현장에서부터 완성돼야”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은 1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SK에코플랜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현장경영을 실시했다./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앞줄 가운데)은 1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SK에코플랜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현장경영을 실시했다./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17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소재 SK에코플랜트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1기 신축공사 현장을 방문해 폭염 현장경영을 실시했다.

이날 김 이사장을 비롯해 송석진 경기지역본부장, 산업보건실장을 비롯한 공단 관계자 11명과 현장소장, 안전팀장, 공사팀장, 협력사, 노동자대표 등 30명의 현장 관계자가 함께했다.

근로복지공단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온열질환 재해 승인 건수는 총 145건으로 이중 46%(67건)는 건설업에서 발생했고, 올해만 벌써 3명이 사망했다.

이에 김 이사장은 현장점검에서 우리나라 미래 산업경쟁력을 이끌 반도체 클러스터 현장의 안전하고 성공적인 구축을 격려하고, 무더위 속에서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또한 당일 경기지역 폭우로 인한 침수, 붕괴, 감전 등에 대한 안전조치 사항을 추가로 살폈다.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
김 이사장은 폭염안전 5대 수칙인 체감온도 33℃ 이상, 2시간 마다 20분 이상 휴식 부여 의무화의 현장 작동성을 위한 사업주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하고 휴게공간 유무를 확인했다. 이외에도 냉방·환기 설비 설치 상태, 작업자에 대한 휴식시간 제공 실태, 물·얼음·보냉 물품 비치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김현중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의 여름은 더위에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노동자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주에는 지속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굴착면 붕괴, 강풍으로 인한 무너짐, 감전사고 등 건설현장 노동자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힘 써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공단은 앞으로도 건설현장 노동자들의 사고예방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단은 지난 5월 30일부터 폭염 특별대책반을 구성・운영하고, 앞으로 일선기관장이 매월 2회 이상 폭염 고위험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폭염안전 5대 기본수칙’ 이행실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또한, 올해 2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건설·조선업 및 물류·도소매·시설관리업 등 폭염 고위험사업장의 취약노동자들 건강장해 예방을 위한 에어컨 등 재정지원에 힘쓰고 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저작권자 © 비욘드포스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