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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CLS 퀵플렉스 선도기업 HR그룹 신호룡 대표,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수상

김신 기자

입력 2025-07-28 14:01

사람 중심 일자리, 제도화된 복지, 공정한 구조... 세 축이 만든 삼각 혁신
신호룡 대표 “경험 없는 풍요의 시대, 실천으로 인간성을 회복해야”
CSR은 전략이 아닌 본질… HR그룹, 경기 전역에 뿌린 ‘사람 중심 경영’의 씨앗

지난 23일, 에이치알(HR)그룹㈜ 신호룡 대표이사(좌측)가 (사)경기언론인협회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사회공헌부문을 수상하고 있다./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
지난 23일, 에이치알(HR)그룹㈜ 신호룡 대표이사(좌측)가 (사)경기언론인협회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사회공헌부문을 수상하고 있다./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신호룡 HR그룹(주) 대표이사가 지난 23일,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회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시상식에서 사회공헌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사단법인 경기언론인협회(회장 박종명)가 주최·주관해 경기도 내 정치, 경제, 문화, 사회봉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한 인물들을 발굴하고 시상하는 행사다. 신 대표는 기업 경영을 넘어 공동체와 함께 호흡하는 경영 철학을 실천해온 점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HR그룹 신호룡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연말 시흥 신현동에서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
HR그룹 신호룡 대표(오른쪽)가 지난해 연말 시흥 신현동에서 연탄을 전달하는 봉사에 참여해 지역 주민들과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HR그룹㈜ 미디어팀 제공


HR그룹(주)이 단순히 물류를 운송하는 기업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행복을 함께 전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HR그룹(주) 미디어팀 제공
HR그룹(주)이 단순히 물류를 운송하는 기업을 넘어,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행복을 함께 전한다는 브랜드 철학을 담아내고 있다./HR그룹(주) 미디어팀 제공

2021년 HR그룹을 창립한 신 대표는 불과 수년 만에 회사를 쿠팡CLS의 핵심 파트너이자 최대 협력사로 성장시켰다. 그는 단순한 물류 효율을 넘어, 일자리 창출, 협력사와의 상생, 배송기사(퀵플렉서)의 처우 개선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경영의 중심에 두었다.

특히 주 5일 배송제, 자율 선택 휴무제, 불공정 거래 근절 등의 제도는 물류 산업 전반의 공정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여하며 쿠팡CLS로부터 3년 연속 최우수 파트너사로 선정되는 결과를 이끌어냈다.

2025년 2월에는 쿠팡 파트너스 연합회(CPA)의 초대 회장으로 선출되어, 배송 인력의 권익 보호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정책 협의와 현장 중심의 소통을 이끌고 있다.

신 대표는 수상 소감을 통해 “직원들과 함께 걸어온 시간들이 오늘의 결과로 이어져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일자리와 신뢰를 통해 지역사회에 더 큰 책임을 다하는 HR그룹이 되겠다”고 밝혔다.

HR그룹은 ‘좋은 시스템은 결국 사람과 연결될 때 완성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경기도 광주 퇴촌에서는 지역 농가와 협력해 수확한 토마토를 충북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며 복지와 지역경제를 동시에 살리는 상생 모델을 구현했고, 경기도 화성, 시흥, 성남 등지에서는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북한이탈주민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과 복지 프로그램을 이어오고 있다. 시흥시 신현동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연탄과 생필품을 전달하며 지역의 겨울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이러한 활동은 일회성 이벤트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실천형 사회공헌으로 자리 잡았다. 한 수혜 주민은 “연탄을 받았을 때 집 같다는 온기와 사람 냄새가 느껴졌다”고 전하며 HR그룹의 진심을 체감했다고 말했다.

HR그룹은 자회사 HR레포츠를 중심으로 유소년부터 성인까지 아우르는 수직 통합형 축구 생태계를 구축하며, 스포츠를 통한 공동체 연결에 힘쓰고 있다. K3·K4리그 구단 후원을 비롯해 파주에 위치한 HR축구센터 운영, 운정4동 주민을 위한 게이트볼 후원, 양평 전국 유소년 축구대회 개최 등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스포츠 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지속 가능한 소통과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이러한 HR그룹의 행보는 미국 저널리스트 크리스틴 로젠의 저서 『경험의 멸종』에서 경고한 현대사회의 단절과는 다른 방향을 지향하고 있다. 로젠은 “속도와 효율에 몰입한 사회는 인간관계를 소모하고, 결국 경험 없는 풍요 속에 인간성을 상실한다”고 말한 바 있다. 신 대표는 그에 대한 실천적 반론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현장을 찾아 직접 손을 맞잡고, 농부의 땀을 이해하며, 배송기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아이들의 운동장에서 함께 웃고, 어르신의 겨울을 함께 준비하는 리더십을 실천해왔다. 화려하지 않지만, 지속 가능하고 진정성 있는 ‘사람 중심 경영’이었다.

이번 ‘자랑스런 경기인 대상’ 수상은 신 대표가 일궈온 수많은 사회적 가치의 일부일 뿐이다. HR그룹과 신 대표가 걸어갈 앞으로의 길은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하게 호흡하며, 사람을 중심에 둔 더 깊고 단순한 정보나 소통이 아닌 단단한 서사적 연결로 이어질 것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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