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투어는 정읍의 대표 역사 유적지인 ‘전봉준 고택’ 관람을 시작으로, 샘고을시장과 떡 어울림 플랫폼, 술 문화관 등을 포함한 샘고을정다운상권 일대 스탬프투어로 이어졌다. 외국인 참가자들은 스탬프 지도를 들고 정해진 코스를 순회하며 각 거점에서 해설을 듣고, 다양한 체험과 정읍의 문화관광을 즐기며 상권을 직접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읍상권 스탬프투어 완료 후에는 참기름, 들기름, 귀리가루, 쌍화차 등 지역 특산품으로 구성된 ‘오샘보샘 꾸러미’와 따뜻한 쌍화차 한 잔이 제공돼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외국인 근로자들이 정읍의 문화를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된 점이 돋보였다.
정읍 상권투어를 통해 지역에서 생활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이 정읍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하고, 로컬 상권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문화교류의 장이자, 지역 소비로 이어지는 체험형 콘텐츠로서 의미 있는 사례가 됐다. 참가자들에게도 전통을 알리고 정읍이라는 지역을 새롭게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정읍상권투어 ‘느좋투어’는 오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앞으로도 외국인, 청년, 가족단위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컬(Glocal) 상권으로의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