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당 내용은 단기간에 적잖은 주목을 받았지만, 호텔 측은 사건 발생 다음 날인 7월 29일 공식 사과문을 게재하고, 즉각적인 후속 조치를 발표하였다. 호텔은 "전 직원 대상 응대 교육 강화", "객실 점검 프로세스 및 체크리스트 개편", "고객 의견 접수 체계 개선" 등 실질적인 개선 방향을 제시하며, 고객 신뢰 회복에 나섰다.
실제로 해당 고객 또한 이후 게시글을 업데이트하며 “호텔 측의 공식적인 사과와 약속들, 개선의지를 기록으로 남기고자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다”며, 이번 사건이 단순한 사과로 끝나지 않고 변화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어 “그 마음이 진정성 있게 느껴졌기에 호텔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해가기를 바라는 마음이 생겼다”고 덧붙였다.
호텔 관계자는 “최근 지역 내 일부 숙박 및 식음업소 관련 서비스 이슈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일을 계기로 서비스 전반을 점검하고, 고객의 신뢰에 걸맞은 변화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