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인 설립 5년 이내 스타트업 선발 예정 (~9/1), 최대 1.5년간 입주… 공간, 성장 및 커뮤니티 지원

아산나눔재단이 운영하는 ‘마루’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터로 창업에 필요한 공간 인프라와 네트워크, 교육 등을 폭넓게 지원한다. 서울 역삼동 창업가거리에 위치한 마루에는 약 30여개 스타트업을 비롯해, 국내외 벤처캐피털, 액셀러레이터, 창업 지원 기관 등이 입주해 있으며, 여러 창업생태계 구성원들이 교류를 통해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번 하반기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오는 11월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최대 1년 6개월간 창업 허브인 마루180과 마루360에 입주해,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성장과 커뮤니티에 대한 다양한 지원 혜택을 제공받는다.
먼저, 입주 스타트업은 팀별 사무공간과 함께 회의실, 휴게실, 샤워실, 수면실 등 부대 시설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마루에서는 스타트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경험할 수 있다. 연간 14억 상당의 기업 제휴 혜택을 제공하는 ‘마루베네핏’을 통해 개발, 채용, 홍보, 복지 등 스타트업에 필요한 서비스를 무료 또는 할인된 금액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마루 입주사는 93명의 업계 전문가와 선배 창업자에게 1:1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마루커넥트’, 스타트업과 국내외 VC를 연결하고 투자 유치를 연계하는 ‘마루IR매칭’ 프로그램에도 참여 가능하다.
이외에도 마루에서는 입주 스타트업들이 서로 소통하고 교류하면서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적극 공유하는 것을 장려하기 위해 페이잇포워드(pay-it-forward) 문화 기반의 커뮤니티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지원 자격 요건은 법인 설립 후 5년 이내, 직원 수 3~12인 규모의 국내 스타트업으로 사행 및 유흥업종은 제외된다. 벤처기업 인증을 받은 기업은 우대한다. 마루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은 8월 4일부터 9월 1일까지 마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지원하면 된다. 서류 평가 및 면접 심사 이후 입주사 선발 명단이 9월 말에 발표되며, 입주는 11월 3일부터 진행된다.
천성우 아산나눔재단 스타트업팀 팀장은 “창업생태계의 중심에 있는 마루는 단순한 공간 제공을 넘어 스타트업의 도전과 성장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기업가정신 플랫폼”이라며, “마루와 함께 무한한 가능성의 서사를 써내려 가고 싶은 스타트업들의 많은 지원을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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