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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니치향수 ‘비비앙’, 명동 플래그십→시그니처 공개…글로벌 확장 시동

김신 기자

입력 2025-08-06 09:00

성수에 이은 명동 공략…외국인 70% 몰린 니치향수 브랜드
K-향수 인기 입증…면세점 매출 10배 성장한 비비앙, 글로벌 공략 본격화

K-니치향수 ‘비비앙’, 명동 플래그십→시그니처 공개…글로벌 확장 시동
[비욘드포스트 김신 기자] 니치 향수 브랜드 비비앙(BiBiANG)이 지난 2025년 8월 2일, 서울 명동 핵심 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먼저 오픈하며 글로벌 시장 확장에 본격 시동을 걸었다. 이어서 시그니처 스토어는 8월 중 오픈을 앞두고 있으며, 두 매장은 각각 브랜드의 대표 제품 라인업과 철학을 체험할 수 있는 복합 공간으로 구성되어, 고객들이 보다 입체적으로 브랜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비비앙은 성수동에 플래그십 스토어와 세컨스토어를 연이어 오픈하며, 단기간 내 글로벌 고객 비중이 70% 이상을 기록하는 성과를 거뒀다. 국내는 물론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도 K-퍼퓸의 저력을 보여주며 니치 향수 브랜드로서의 경쟁력을 입증한 셈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보다 높은 외국인 유입률을 자랑하는 명동 상권으로 확장해 글로벌 고객 접점 강화와 브랜드 경험 중심 전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K-니치향수 ‘비비앙’, 명동 플래그십→시그니처 공개…글로벌 확장 시동


특히 최근 중국 SNS(샤오홍슈, 웨이보 등)에서 “비누처럼 깨끗한 향수”, “한국에서 꼭 사야 할 니치 향수”로 소개되며 자발적인 입소문과 콘텐츠 확산을 통해 해외 소비자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며, 글로벌 무대에서 K-퍼퓸의 위상을 높이는 대표 브랜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명동 매장 오픈은 단순한 유통 채널 확대를 넘어, K-뷰티에 관심이 높은 글로벌 소비자들이 집중되는 상권에 진입함으로써, 한국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비비앙만의 감각적인 브랜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최적의 거점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진출은 비비앙의 글로벌화에 있어 실질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실제로 비비앙은 면세점 매출이 입점 1년 만에 약 10배 성장하는 성과를 달성했으며, 이는 단순한 유통 확장이 아닌 향을 중심으로 한 세계관 구축, 감성적 브랜드 스토리텔링, 차별화된 비주얼 아이덴티티가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비비앙 관계자는 “이번 명동 시그니처·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은 ‘비비앙을 만나기 위해 한국을 찾는 여정’의 시작점”이라며, “비비앙의 향수가 개인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향기이자, 한국에서의 특별한 기억을 간직하게 하는 감각적 오브제로 자리 잡길 바란다. 나아가 한국을 다시 찾고 싶게 만드는 향기로운 연결고리로서 작용하길 기대하며, 더 많은 글로벌 고객에게 이 가치를 전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김신 비욘드포스트 기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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