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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알, 열차 화재 진압 ‘골든타임’ 확보 위한 대응력 강화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8-14 17:00

객실 내 휘발성 물질 화재시험·승무원 화재진압 훈련 전개

에스알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호남차량정비단에서 휘발성 물질로 인한 열차 화재 시험과 함께 승무원 화재진압훈련을 전개했다./에스알
에스알은 지난 13일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호남차량정비단에서 휘발성 물질로 인한 열차 화재 시험과 함께 승무원 화재진압훈련을 전개했다./에스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SRT 운영사 국민철도 에스알(SR, 대표이사 이종국)은 지난 13일 휘발성 물질로 인한 열차 화재 시험과 함께 승무원 화재진압훈련을 전개했다고 14일 밝혔다.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호남차량정비단에서 열린 이날 시험과 훈련은 SRT 열차 내 화재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제 열차 실내와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됐다. 객실 내에서 휘발성 물질이 발화될 경우 연소특성과 확산 속도를 분석하는 한편, 화재 시 객실 승무원이 취해야 할 초동대응 매뉴얼의 유효성을 검증했다.

승무원들은 화재 발생 즉시 소화기와 소화포를 사용해 화재를 진압하고, 승객대피 유도 및 상황보고 절차를 훈련하며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대응능력을 높였다.

에스알은 이번 시험 결과를 토대로 화재 발생 시 행동지침과 객실 비상대응 매뉴얼을 개정하고, 정기적인 훈련을 통해 승무원의 대응능력을 꾸준히 향상시킬 계획이다.

이종국 에스알 대표이사는 “오늘 시험과 훈련에서 얻은 데이터를 바탕으로 화재 대응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하겠다”며 “승객 안전 확보를 최우선 가치로 SRT 편의성을 제공해 세계 최고수준의 철도안전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시험과 훈련 현장에는 소방인력과 소방차를 배치하는 등 안전관리 체계를 철저히 구축한 가운데 열렸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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