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팸스초이스 18편 소개… 이자람·송소희·악단광칠 등 화제작 출격
- 팸스링크·팸스피칭·팸스살롱 등 네트워킹·비즈니스 프로그램 강화
- 1차 사전등록 최대 50% 할인·전막공연 얼리버드 40% 혜택 제공

올해는 주목할 만한 공연 ‘팸스초이스(PAMS Choice)’에 쇼케이스뿐 아니라 전막공연을 새롭게 추가했다. 행사는 10월 14일(화)부터 18일(토)까지 서울 중구 국립중앙극장과 서울남산국악당 등지에서 열리며, 전막공연은 11월 8일(토)까지 서울남산국악당과 대학로·아르코예술극장, 대학로 쿼드 등에서 이어진다.
예술경영지원센터(대표 김장호)가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정병국)가 후원하는 PAMS는, 국내외 공연예술 창작자와 관계자를 연결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하고 지속 가능한 교류 기반을 마련하는 장으로 발전해 가고 있다.
특히 21회째를 맞은 올해 '서울아트마켓'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뿐만 아니라, 마켓 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했다. 한국의 공연예술 작품을 대거 소개하고, 전 세계 주요 공연행사 및 기관과의 협력을 확대하는 한편, 국내 유통 기능도 대폭 강화한다.
또한 ‘대한민국은 공연중’이라는 전국 단위 공연예술 통합 홍보 캠페인을 전개해 국내외 공연예술의 지속 가능한 유통과 시장 활성화도 도모한다.
올해 팸스초이스에는 국내외 유통 가능성이 높은 쇼케이스 10편, 전막공연 8편, 총 18편을 선보일 예정이다.
쇼케이스 부문에서는 송소희가 독창적인 음색과 해석으로 경기민요와 일렉트로팝을 결합한 〈풍류(風流)〉, 소리꾼 이자람이 세계문학을 판소리로 재창작해 톨스토이의 메시지를 전하는 완성플레이그라운드의 〈눈, 눈, 눈〉, 전통연희를 현대적으로 풀어낸 연희컴퍼니 유희의 〈연희물리학 ver.1 ‘원’〉 등이 무대에 오른다.
전막공연에는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K-뮤직 밴드 악단광칠의 신작 〈넥스트 저니〉, 무용·마술·랩을 결합한 티오비그룹의 〈바코드〉, 철거 노동자의 삶과 죽음을 빛과 그림자로 표현한 씨앗프로젝트의 1인극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 등이 포함됐다.
공연예술계 관계자 간 교류와 실질적인 협력 창출을 위해 네트워킹 프로그램도 강화됐다.
전국 주요 공연기관과 연계해 작품을 발굴하는 ‘팸스링크’, 국내외 유통‧창제작 협력 파트너를 찾는 단체의 프레젠테이션 ‘팸스피칭’, 국내외 공연예술분야 정보를 공유하는 ‘팸스살롱’이 열린다.
이밖에도 국내외 단체 홍보와 미팅을 위한 ‘팸스부스’, 국내외 공연예술전문가와의 1:1 집중 비즈니스 미팅 ‘팸스 스피드데이팅’, PAMS 참가자 네트워킹 이벤트 ‘팸스나이트’ 등 다양한 교류의 장을 마련한다.
조기 예매자를 위한 혜택도 마련했다. 개인등록 1차 사전등록은 8월 4일(월)부터 31일(일)까지 진행되며, 전일권(정가 10만 원)을 5만 원에 구매할 수 있다.
국내외 단체 홍보와 미팅을 위한 부스 등록은 전일권(15만 원) 구매 시 2인 무료 등록, 1일권(5만 원) 구매 시 1인 무료 등록 혜택이 제공된다.
등록 기간은 8월 4일(월)부터 9월 30일(화)까지이며, 개인 및 부스 등록자는 서울아트마켓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팸스초이스 전막공연 티오비그룹의 〈바코드〉, 씨앗프로젝트의 〈오함마백씨행장 완판본〉은 8월 19일(화) 오후 2시부터 얼리버드 티켓을 40% 할인 판매한다. 예매는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 홈페이지와 지정예매처에서 가능하다.
예술경영지원센터 김장호 대표는 “20주년을 맞아 한국 공연예술의 경쟁력을 세계에 알리고 국내외 유통을 촉진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올해는 쇼케이스 뿐 아니라 전막공연을 선보이며 국내외 공연 관계자뿐 아니라 관객도 함께 즐기는 마켓과 축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bjlee@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