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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카우, NH농협은행·아톤과 MOU…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K-pop 투자 생태계 조성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8-27 10:47

뮤직카우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K-pop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NH농협은행, 아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아톤 김종서 의장,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 뮤직카우 정현경 의장./뮤직카우
뮤직카우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K-pop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NH농협은행, 아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아톤 김종서 의장,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 뮤직카우 정현경 의장./뮤직카우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음악투자 플랫폼 뮤직카우가 원화 스테이블코인 기반 K-pop 투자 생태계 조성을 위해 NH농협은행, 핀테크 보안기업 아톤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K-pop 음악저작권이 원화 스테이블코인 시장 형성을 위한 앵커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 원화 생태계 확산을 주도할 혁신적 문화금융 서비스 모델을 완성시켜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뮤직카우, NH농협은행, 아톤은 지난 25일 서울 중구 뮤직카우 본사에서 뮤직카우 정현경 의장, NH농협은행 강태영 은행장, 아톤 김종서 의장을 비롯해 3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 협약식을 진행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K-pop 콘텐츠 금융 상품이 융합된 디지털자산 금융서비스 혁신모델 발굴에 나선다. 국가적 경쟁력을 갖춘 K-pop 콘텐츠와의 전략적 결합을 통해 원화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수요 창출 프로세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원화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논의가 발행 및 결제 위주로 전개돼 온 가운데, 이번 협약은 실질적 사용처의 글로벌 확산까지 고려한 것이 핵심이다. 이를 위해 3사의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K-pop 콘텐츠 기반 서비스 모델 수립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결제 ▲보안 및 인증 인프라 구축 등에 대한 협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뮤직카우는 이번 협약이 디지털자산 생태계를 기반으로 한 K콘텐츠 산업 혁신의 포석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글로벌 팬덤을 보유한 K-pop 콘텐츠가 글로벌 결제 수단인 원화 스테이블코인과 결합해 디지털자산화 된다면, 한국만의 특색 있는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과 함께 ‘문화금융’이라는 새로운 수출산업 창출도 가능할 것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뮤직카우 관계자는 “K-pop의 강력한 글로벌 팬덤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음악저작권을 거래할 수 있다면, 이 시장을 중심으로 디지털 원화 생태계를 확장시켜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며 “그렇게 된다면 디지털자산 허브로의 도약은 물론, 이 생태계 안에서 유입되는 해외 자본을 통한 K콘텐츠 산업의 경쟁력 강화도 가능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K-pop 저작권이 원화 스테이블 코인 수요 확산의 실행력 있는 정책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만큼,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디지털자산 생태계 기반의 ‘K-문화금융’ 모델을 완성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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