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부생 사회자립 지원은 계속"…"배리어프리 캠퍼스 환경 조성에 앞장"

이번 채용은 2025학년도 2학기부터 5명을 대상으로 시범 운영되며, 중증 장애인 학부생이 우선 선발 대상자다.
중증 장애인은 단기 아르바이트나 인턴십에 참여하기 어려워 사회 적응에 필요한 직무 경험을 쌓는 데 제약이 크다. 단국대는 계약직 채용을 통해 학부 시절부터 안정적인 사회 경험을 제공하고 졸업 후 원만한 사회 진출의 발판을 마련해 준다는 목표다.
지원 자격은 고등학교 졸업 이상의 학력을 갖춘 단국대 재적 장애인 학부생으로 채용자는 ▲장애학생 학습지원(교안작성 등) ▲장애인식 개선 홍보 및 행사지원 ▲행정 업무 보조 등 다양한 직무에 참여하게 된다. 또한 4대 보험 가입, 주휴수당 및 퇴직금 지급, 연차 유급 휴가 등 일반 근로자와 동일한 복리후생을 제공받는다.
김원호 센터장은 “이번 채용은 장애인 학부생들이 학부 과정부터 직무 역량을 쌓고 사회자립을 준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 “특수교육학 박사학위를 가진 전담 직원을 배치해 중증 장애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적응 역량을 키워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단국대는 지난 1971년 국내 대학 최초로 특수교육과를 설립해 특수교육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으며, 또한 내실있는 장애 학생의 학업 및 생활 지원을 통해 캠퍼스 배리어프리 환경 조성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020년에는 교육부에서 주관한 「장애대학생 교육복지지원 실태평가」에서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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