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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3.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3.15% ↓...반도체주, 일제히 약세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8-30 05:57

마이크론 2.45%, TSMC 3.11%, 반도체기업 마벨 18.6% 급락...물가상승 우려에 차익실현 빌미 제공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인플레이션 상승과 관세로 인한 물가 상승 우려로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급락했다.

 물가상승 우려 등으로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29일(현지시간) 3.6%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물가상승 우려 등으로 AI 칩 대장주인 엔비디아 주가가 29일(현지시간) 3.6% 급락하는 등 반도체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사진=로이터통신, 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AI 대장주인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36% 급락했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3.15% 하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론 2.45%, 대만 TSMC 3.11%, AMD 3.5% 각 각 하락했다.

특히 반도체 업체 마벨 테크놀로지의 주가는 18.60% 급락했다. 마벨은 3분기 데이터센터 매출이 분기 대비 보합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델 테크놀로지도 3분기 주당순이익 가이던스가 투자자 기대를 충족하지 못해 8.89% 내렸다.


빅테크주들도 구글을 제외하곤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다. 테슬라가 3.5% 급락한 것을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0.58%, 애플 0.2%, 아마존 1.1% 각 각 떨어졌다. 구글은 0.55% 오르며 사상 최고가 행진을 이어갔다.

개장 전 발표된 물가 지표는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빌미를 제공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2.9% 상승해 지난2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PCE 물가지수가 2.9% 상승해 지난2월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사진=EPA ,연합뉴스

미 상무부는 7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전년 대비 2.6% 올랐다고 밝혔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PCE 물가지수는 같은 기간 2.9% 상승해 지난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뛰었다. 美연준(Fed)은 물가 지표로 PCE 물가지수를 주목한다.

모간스탠리 웰스매니지먼트의 엘렌 젠트너 수석 경제 전략가는 "연준은 금리 인하로 가는 문을 열었지만, 그 문이 얼마나 열려 있을지는 노동시장의 약세가 인플레이션 상승보다 더 큰 위험으로 계속 보이는지에 달려 있다"며 "오늘 발표된 예상치와 일치하는 PCE 물가지수는 초점을 노동시장에 두게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SEI의 짐 스미겔 최고투자책임자(CIO)는 "우리가 보고 있는 것처럼 인플레이션이 상승하더라도 그것이 관세와 관련된 일시적인 것이라면 연준은 이를 넘어가려 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역사적으로 약세를 보여온 9월 거래를 앞두고 시장이 이날 초조함을 드러냈다고도 평가했다. 나벨리에 앤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에 설립자는 "지금은 월말이고 우리는 1년 중 역사적으로 가장 어려운 달로 들어가고 있다"며 "신중을 기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설명했다.

시장의 관심은 내달 5일 발표되는 8월 고용 지표로 옮겨가고 있다.

시카고상업거래소(CME) 그룹 페드워치(FedWatch)에 따르면 금리선물 시장 참가자들은 내달 연준이 금리를 25bp(1bp=0.01%포인트(%p)) 인하할 확률을 86.9%로 반영 중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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