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9일, 20일 양일간 진행
- 22일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무용페스티벌인 '서울세계무용축제'가 일주일 동안 진행

메리홀 공연장 상주단체인 세컨드네이처 댄스컴퍼니와 공동 주관으로 선보이는 이번 공연은 ‘꿈’을 대주제로 잠든 자아와 깨어나려는 자아가 교차하는 경계를 탐구한다. 고전 동화를 모티브로 하지만, 동화 속 왕자는 없고 깨어남은 오직 자신의 의지에서 비롯된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처음 공연장에 들어선 관객들은 객석에 앉지 않고 무대 위를 거닐면서 작품의 일부로 참여하게 되고, 이후 다층적인 의미의 공간으로 확장된 공간에서 자신만의 시선으로 공연을 바라보게 된다. 이런 구성과 연출은 관객들로 하여금 폭넓게 해석하는 능동적 주체가 되어 현대무용이 지닌 열린 해석의 매력을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김성한 예술감독은 이번 <슬리핑뷰티 Part.2>를 통해 “말이 아닌 춤의 언어를 통해 나약함과 갈망, 그리고 성장의 몸짓을 관객과 함께 나눌 예정이다.”면서 공연 이후 관객들과 활발한 토론과 감상의 교류를 이끌어내는 시간도 갖고 싶다”는 기획 의도를 전했다.
티켓은 메리홀 홈페이지에서 서강대학교 자체 예매사이트인 메타엑스(META-X)를 통해 별도 수수료 없이 전석 3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잔여 좌석에 대해서는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공연장상주단체지원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공연장 활성화 및 역량 있는 공연단체를 매칭해서 지원하는 사업으로, 서강대학교 메리홀은 대학교 공연장으로서는 유일하게 상주단체를 운영하고 있다.
서강대학교 메리홀은 공연장 특성상 무용공연에 최적화되어 있다는 업계의 평가를 받고 있으며, 오는 22일부터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무용페스티벌인 <서울세계무용축제>가 일주일 동안 펼쳐진다.
bjlee@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