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캐나다 주요 도시 프로젝트 추진...글로벌 디벨로퍼 도약
현지 파트너사와 협력 강화...투자형·개발형 사업 동시 확대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직접 글로벌 시장 전략을 점검하며 미국과 캐나다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투자형·개발형 사업을 동시에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4일 밝혔다 .

대우건설은 최근 미국 뉴욕, 로스앤젤레스 등 대도시뿐만 아니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신흥 지역까지 개발 대상을 넓히고 있다. 특히 현지 부동산 전문 기업과의 파트너십을 강화해 안정적 수익 모델을 구축하고, 리스크 분산을 위한 합작 투자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주거·상업 복합단지, 오피스 빌딩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
대우건설은 이미 중동, 동남아시아 등지에서 다양한 해외 개발 사업을 수행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북미 진출에도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북미 진출은 단순한 시공 수주를 넘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향후 ESG 경영과 연계한 친환경 개발 모델도 적극 도입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대우건설은 이번 북미 시장 확대를 계기로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향후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도 대형 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해 글로벌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할 계획이다 .
정원주 회장은 "북미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큰 부동산 시장이자 글로벌 자본이 집중되는 곳"이라며 "대우건설은 현지 경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투자형과 개발형 사업을 병행해 안정성과 성장성을 동시에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
이종균 기자 jklee.jay526@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