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총 3,549명 지원으로 최근 수년간 최다 지원자 몰려, 학생부교과전형 11.8:1 최고 경쟁률 달성
- 지원자 충성도 높아·중도탈락률 전국 최저…"실질 경쟁력은 더 높아"

이는 전년도 4.08:1(3,007명)보다 0.7포인트 상승한 수치로, 542명이 더 지원해 최근 수년간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전형은 수능최저학력 기준이 있는 학생부교과전형으로, 60명 모집에 708명이 지원해 11.80:1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G-IMPACT인재전형(220명 모집/970명 지원, 4.41:1), 글로벌인재전형(75명/255명, 3.40:1), 대안학교전형(90명/301명, 3.34:1) 등 다양한 전형에서 고른 지원 현황을 보였다는 것이 눈길을 끌었다.
지원자 증가 요인으로는 한동대의 차별화된 교육환경과 학문·신앙을 겸비한 글로벌 인재 양성 비전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특히 ▲전인교육을 지향하는 독창적인 커리큘럼 ▲국제화된 캠퍼스 환경 ▲학생 개개인의 잠재력을 존중하는 교육 철학이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공감을 얻은 것으로 평가된다.
이러한 관심 속에서 신설 전형의 파급효과가 특히 컸다. 올해 신설된 '선교사자녀전형'(30명 모집)은 4.23:1, '한동인재전형'(100명 모집)은 4.32: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한동대가 글로벌 리더 양성과 다양한 교육 배경을 가진 인재 선발에 중점을 둔 새로운 전형을 마련한 결과로 해석된다.
단순 경쟁률을 넘어선 실질적 경쟁력도 주목된다. 수시모집은 수험생이 최대 6회까지 지원할 수 있어 일부 대학은 단순 경쟁률 수치(예: 6:1 내외)에만 주목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한동대는 지원자들의 '충성도'가 높아 복수 지원 통계에서도 한동대에 여러 전형으로 지원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실제로 한동대는 매년 등록 이탈률이 거의 없어 신입생 충원율 100%를 꾸준히 달성해왔으며, 입학 이후에도 재학생 중도탈락률이 전국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2025년 교육부 대학알리미 공시 기준에 따르면, 서울대학교의 중도탈락률(신입생 약 7.7%, 재적생 2.8%)보다도 낮은 수치인 신입생 2.7%, 재적생 2.8%를 유지하고 있어, 단순 경쟁률이 4:1 수준이어도 실제 선발 성과는 매우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한동대는 우수 인재 유치를 위해 다양한 장학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한동 2.0 장학금'의 일환으로 우수 입학생에게 각각 최대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하며, 특히 선교사자녀전형 최우수 입학생 1명에게는 총 4,400만원 규모의 김종민 장학금을 제공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하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든든한 발판을 마련하고 있다.
한동대 입학 관계자는 "개교 30주년을 맞이한 올해, 근래 지원자 중 최다수를 기록하며 학교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세계 속에서 섬김과 리더십을 실천하는 인재 선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한동대는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한 공동체 교육, 융합 전공 시스템, 전교생 기숙형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Why not change the world', '배워서 남 주자'라는 슬로건 아래 선교와 학문, 삶과 소명을 통합하는 교육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힘써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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