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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보총, ‘K-Safety: AI로 학생과 미래를 지키는 학교안전체험전’ 성료

신용승 기자

입력 2025-09-15 17:25

학생 안전 위한 최신 기술·교육 콘텐츠 체험의 장 마련
제29회 보건안전포럼도 동시 개최…AI 기술 예방 시스템 논의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을호 국회의원과 함께 ‘K-Safety: AI로 학생과 미래를 지키는 학교안전’을 주제로 학교안전체험전과 제29회 보건안전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왼쪽 5번째 우원식 국회의장, 오른쪽 3번째 정혜선 회장./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을호 국회의원과 함께 ‘K-Safety: AI로 학생과 미래를 지키는 학교안전’을 주제로 학교안전체험전과 제29회 보건안전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 왼쪽 5번째 우원식 국회의장, 오른쪽 3번째 정혜선 회장./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
[비욘드포스트 신용승 기자]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회장 정혜선)는 지난 11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정을호 국회의원과 함께 ‘K-Safety: AI로 학생과 미래를 지키는 학교안전’을 주제로 학교안전체험전과 제29회 보건안전포럼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국회의원회관 2층 로비에서 열린 학교안전체험전은 학생 안전을 위한 최신 기술과 교육 콘텐츠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자리로 꾸며졌다.

정을호 의원이 주최하고 한국교육시설안전원, 학교안전공제중앙회,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전시에는 우원식 국회의장과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을 비롯해 조정식 국회의원, 박성준 국회의원, 김문수 국회의원, 정근식 서울시교육감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정을호 의원은 개회사에서 “안전은 국가의 근본이며, 미래세대에게 물려줄 대한민국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우리 학생들의 안전이 실생활에서 체감될 수 있도록 국회도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학생의 건강과 안전은 우리 사회 전체의 과제”라며 “한 명 한 명 소중한 미래세대가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장은 “AI 기술을 통해 안전장치를 강화하는 것은 바람직한 방향”이라며 “국회가 법적 토대를 마련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조정식 국회의원은 “AI와 스마트 기술이 학교 현장에 정착해 학생들의 꿈과 희망을 키워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준 의원은 “국제사회에서 한국형 K-SAFETY 모델을 확립해 나가는 데 함께하겠다”고 했고 김문수 의원은 “한 학생의 생명을 지키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교육위원회에서 함께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안전은 단순한 사고 예방을 넘어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그 약속을 지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정을호 의원을 비롯한 주요 참가자들은 전시 부스를 함께 돌며 화재안전 시뮬레이터, VR 기반 재난 대응 프로그램, CPR/AED 실습 장비, AI 기반 정신건강 분석 시스템, 로봇 상담 서비스 등 다양한 안전 체험을 직접 경험했다.

체험전의 주요내용은 ▲심폐소생술·AED 교육 플랫폼 ‘숨’(영우산업) ▲AI 기반 맞춤형 인솔 제작(K2 KOREA) ▲AI 안면 상태 분석을 통한 정서·심리 진단(세이프티 흥우) ▲학교재난안전 퀴즈 및 교육시설 안전정보망(한국교육시설안전원) ▲VR과 메타버스 기반 안전교육(학교안전공제중앙회) ▲AI 상담 로봇 체험(로보케어) ▲스마트 재난안전 솔루션(안전114) ▲재난안전교육 시뮬레이터(대한안전교육협회) ▲학교 AI 안전보건교육 키오스크(한국산업안전기술단) 등으로 몸으로 배우는 체험을 통해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것이 핵심이다.

이어 국회의원회관 제6간담회실에서는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한 제29회 보건안전포럼이 개최됐다.

주제발표에서 김태용 학교안전공제중앙회 예방연구원장은 “학교 안전사고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데이터 기반 분석과 AI 기술을 활용한 예방 시스템이 시급하다”고 제안했다.

윤덕섭 전 서울시교육청 부장은 “현장의 체험형 안전교육 시설과 인력이 부족하다”며 전국적 안전체험관 확충과 학생·학부모 참여 중심의 교육 전환을 강조했다.

김형태 학교안전정책포럼 대표는 “예방과 보상을 균형 있게 다룰 수 있는 전문기관 설립이 필요하다”며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간 협력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정을호 의원은 인사말에서 “학교는 학생들이 하루 중 가장 오래 머무는 생활공간이지만, 최근 4년간 학교 안전사고는 2배 이상 증가했다”며 “학교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장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정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정혜선 한보총 회장은 개회사에서 “학교 현장에는 여전히 안전 전문가가 부족하기 때문에 AI 기반 통합 안전관리 시스템을 도입하고 전문 인력을 배치해 학생들이 안심하고 꿈을 키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번 체험전과 포럼이 우리 아이들이 더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에서 무한한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보건안전단체총연합회는 앞으로도 학교 안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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