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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코리아, 자이언트 병풀 유전자 판별 기술 특허 출원… K-뷰티 원료 경쟁력 강화

한종훈 기자

입력 2025-09-16 11:00

/리만코리아
/리만코리아
[비욘드포스트 한종훈 기자] 리만코리아의 원료 연구 및 생산 기업 에스크베이스는 리만의 헤리티지 원료인 ‘자이언트 병풀’을 판별하기 위한 SNP 마커 조성물 및 이의 용도에 대한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기존의 일반 병풀과 자이언트 병풀을 유전자 수준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구별할 수 있는 핵심 기술로, 향후 원료 품질 관리의 신뢰성을 높이고 산업적 활용도를 크게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자이언트 병풀’은 일반 병풀에 비해 잎과 줄기의 크기가 2~3배 크고, 피부 재생과 항산화 효능을 지닌 ‘아시아티코사이드’와 ‘마데카소사이드’ 등의 유효 성분 함량이 높은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에 에스크베이스 연구진은 유전체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자이언트 병풀 고유의 SNP 마커를 발굴하고, 이를 기반으로 KASP 프라이머 세트를 개발했다.

검증 결과 해당 조성물은 자이언트 병풀과 일반 병풀을 높은 정확도로 식별할 수 있음이 입증되었으며, 이를 통해 품종 보호, 재배지 내 순도 관리, 육종 소재 선발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혁신클러스터육성(R&D)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연구의 결실이다. 에스크베이스는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자이언트 병풀을 기반으로 국내 원료의 독자적 경쟁력 강화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에스크베이스 관계자는 “자이언트 병풀은 기존 병풀 대비 성분적·형태적 우수성이 입증된 신품종으로, 이번 SNP 마커 기술은 원료 보호는 물론,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중요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K-뷰티 원료의 국제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종훈 기자 hjh@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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