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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램 낸드 현물가, 빅테크기업들의 AI 추론 서비스 확대로 이달 들어 급등...DDR5 16Gb, 8.2% 올라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09-19 07:48

KB증권, "DDR4 16Gb와 8Gb, 각 각 14% 상승"..."HDD,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빅테크 기업들의 AI 추론 서비스 확대로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이 이달 들어 급등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가격이 빅테크 기업들의 AI 추론 확대로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전자 DDR4, 연합뉴스
D램과 낸드 등 메모리 가격이 빅테크 기업들의 AI 추론 확대로 급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삼성전자 DDR4, 연합뉴스

19일 KB증권은 이달 들어 DDR5 16Gb 현물가가 8.2% 상승했다고 밝혔다. DDR4 16Gb와 8Gb는 각 각 14.3%, 14.6% 올랐다.

1Tb QLC와 TLC 웨이퍼 현물가는 연초 대비 15%, 19%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김동원 연구위원은 "D램 현물가가 이처럼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것은 빅테크 기업들이 AI 추론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용량 HDD와 eSSD 수요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DDR4 현물가 추이. 자료=Dramexchange, KB증권
DDR4 현물가 추이. 자료=Dramexchange, KB증권

고용량 데이터 센터에서의 스토리지 수요 확대로 인해 씨게이트와 웨스턴 디지털은 최근 고객사들에 가격 상승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연구위원은 "HDD는 예상치 못한 서버향 수요 증가로 공급 부족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eSSD 또한 추론 영역의 확대로 인한 구조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HDD와 NAND의 공통점은 오랜 기간 투자의 부재로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어려워 가격 급등이 동반된다는 것이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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