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국대 인문사회융합인재사업단(L-HUSS)·중앙도서관 공동주최,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 주관
- 10월 16일부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4시…10주간 운영
- 곽효환, 나희덕, 함민복 등 주요 시인 10인 강연

동국대 인문사회융합인재양성사업단(단장 박광현)과 동국대 중앙도서관이 주최하고, 동국대 한국문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의 언어·풍경·역사 등이 한국 현대시에 미친 영향을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오는 10월 16일(목)부터 10주간 운영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동국대학교 중앙도서관 3층 수불 컨퍼런스룸에서 강연이 진행된다. 이번 강연은 시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한국 현대시에서 지역성과 깊이 연결된 시인 10명이 참여하여 자신에게 시적 감수성의 원천이 된 지역과 공간의 이야기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강연에는 매주 한 명의 시인이 자신의 시와 관련된 지역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곽효환 시인을 시작으로 나희덕, 함민복, 안현미, 김성규, 박소란, 허연, 장석남, 고운기, 휘민 시인이 강연을 이어간다.
특히, 마지막 10주 차에는 강연과 함께 참여 시민들이 직접 쓴 지역 창작시를 낭독하고 합평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시인이 들려주는 지역의 이야기를 공유할 뿐만 아니라, 직접 시 창작에 참여하며 시와 더 가까워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프로그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적 감수성이 한국시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풍부하게 만들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시민들이 시를 통해 지역의 정취를 느끼고 문학적 감성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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