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사)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고 경기도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관했으며, 수영, 축구, 농구, 배드민턴, 탁구, 태권도 등 총 16개 종목에서 열띤 경기가 펼쳐졌다. 전국에서 약 9,268명(선수 1,481명, 지도자 487명, 심판 및 스텝 500명, 자원봉사자 200명, 기타 300명)이 참가해 성황리에 마쳤다.
민윤재 학생은 “열심히 연습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학과에서 응원해주고 대회가 끝난 후 함께 축하해줘서 큰 힘이 됐다.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자신감을 가지고 계속 도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병철 학과장은 “우리 학생이 큰 무대에서 자신의 역량을 발휘하고 값진 성과를 이룬 것은 학과와 대학 전체의 자랑이다”며 “앞으로도 발달장애 학생들이 스포츠와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산대학교 에이블자립학과는 발달장애 대학생들의 자립 역량을 키우고, 학문과 직업 능력은 물론 문화·예술·체육 활동까지 균형 잡힌 성장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성과는 학생 개인의 도전과 노력이 빛난 결과이자, 학과와 지역사회의 협력이 이룬 소중한 결실로 평가된다.
bjlee@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