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사회혁신단과 사회봉사단이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건학이념인 ‘사랑의 실천’을 바탕으로 UN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17가지를 교내외 구성원들과 공유하고 사회공헌과 파트너십을 확산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2016년 첫 개최 이후 올해로 10회를 맞은 세하페는 대학의 사회혁신 활동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서울캠퍼스는 사회혁신과 글로벌 임팩트를, ERICA캠퍼스는 다문화와 지역 연계를 특화 주제로 설정해 협력하며, 양 캠퍼스가 함께하는 연합 축제로 발전했다.
올해 ERICA 세하페의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한양 사회봉사 협력기관 협약식 ▲사회혁신 특강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는 힘, 퓨처메이커십’ ▲내·외국인 학생이 참여한 ‘한양의 대화’ 프로그램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 심포지엄 ▲봉사활동 성과 공유회 ▲SDGs 관련 기관·단체 부스 운영 등이 진행됐다.
특히 ‘안산 상호문화도시 국제 심포지엄’에서는 전국 최초 상호문화도시로 지정된 안산의 정책을 국내외에 소개하고, “상호문화도시와 대학의 역할”을 주제로 한·일 국제 패널 토론이 열렸다.

박준규 부단장은 “이번 제10회 세하페는 대학이 지역사회와 함께 사회혁신을 실천하는 거점임을 입증한 행사였다”며 “ERICA의 글로벌 역량과 안산 지역 특성을 접목해 대학이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양대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건학이념을 바탕으로 단순한 교육기관을 넘어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는 혁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학은 앞으로도 학생, 교수, 지역사회,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축제를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사회공헌 모델을 공고히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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