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5일 오후 5시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열려

오는 10월 25일 오후 5시 아이파크몰 용산점 4층 더 테라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가뭄, 홍수,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재해에 가장 취약한 전 세계 극빈층을 돕기 위해 기획되었다. 토크콘서트와 함께 플리마켓 ‘슈퍼스토어’도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아이파크몰 용산점에서 함께 열리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날 행사는 배우 이제훈의 나눔 토크와 밴드 루시의 라이브 공연으로 진행된다. 2015년부터 10년째 옥스팜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배우 이제훈은 그동안 옥스팜과 함께해 온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대표적인 기후 취약국인 방글라데시의 상황과 옥스팜의 구호활동 등을 소개하며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할 예정이다.
배우 이제훈은 필리핀 태풍 하이엔 피해복구 현장을 방문해 맹그로브 재건 사업에 함께했고, 탄자니아 현장에서 옥스팜 활동가들과 식수위생 시설을 설치하는 등 구호 활동에 직접 참여한 바 있다. 2023년에는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모임인 옥스팜 아너스클럽 1호 후원자로 이름을 올렸고 다양한 후원 캠페인과 재능기부 활동을 통해 전 세계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나눔 토크에 이어 진행되는 라이브 공연에서는 밴드 루시가 ‘개화’, ‘아니 근데 진짜’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들을 비롯해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경쾌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유의 에너지 넘치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과 한층 가까이 호흡할 것으로 기대되며 루시의 데뷔곡 '개화 (Flowering)'를 소재로 한 굿즈 캠페인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앞서 밴드 루시의 리더 최상엽은 올해 3월 생일을 맞아 캠페인 <해피상엽데이>를 통해 팬들이 모은 후원금에 개인 기부금 2100만 원을 더해 총 4200만 원을 옥스팜 코리아에 기부했다. 기부금은 전 세계 물 부족 지역에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전하는 물탱크, 식수·위생시설 설치 등을 위해 사용되었다.
'옥스팜 슈퍼라이브' 티켓 예매는 10월 13일 오전 11시 NOL 티켓(인터파크)에서 시작된다. 티켓 판매 금액은 전 세계 기후 취약지역을 지원하는 데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지경영 옥스팜 코리아 대표는 "옥스팜은 음악을 매개로 전 세계 시민들과 연대해왔다. 영국에서는 비틀즈, 콜드플레이 등이 글로벌 캠페인에 함께했고, 매년 글레스톤베리 페스티벌 등 20여 개 공연 현장에서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며, “이번 ‘슈퍼라이브’를 계기로 한국에서도 더 많은 시민들이 함께 즐기며 나눔을 실천하는 특별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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