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로 실질적 업무 개선 추진
대상에 '구매 AI Co-Pilot' 선정
"아이디어 내년도 사업계획 반영"

AI 아이디어톤은 '내 업무에 AI를 더하다' 라는 주제로 개발자가 아닌 현업 직원들이 ▲생성형 AI 서비스 ▲업무 자동화 도구 ▲노코드(Nocode) 툴 등을 적용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직접 발표하고 경쟁하는 공모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신한라이프 임직원 37개 팀 약 100여명이 참여해 지난달 26일 'AI 활용 사례 공유 및 개발 툴'에 대한 교육을 시작으로 3일간 진행됐다. 각 팀 별로 제출된 아이디어는 ▲실무 연관성 ▲창의성 ▲기술 적정성 ▲기대효과 등 기준에 따라 유관 부서의 심사를 거쳐 이달 수상작을 선정한 후 어제(29일) 시상이 이뤄졌다.
영예의 대상은 '구매 AI Co-Pilot'을 제안한 총무팀이 차지했다. 현행 구매 요청, 제안·평가, 구매 금액 분석 등 실무 프로세스의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AI를 활용한 단순 업무 자동화부터 구매 금액의 적정성까지 업무 효율성 향상과 평가의 객관성까지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향후 신한라이프는 업무 자동화로 단축한 시간을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협상력 강화를 통해 구매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각 팀의 아이디어는 적용 가능성과 기대 효과에 따라 2026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단계적으로 구체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AI는 더 이상 멀리 있는 기술이 아닌 즉시 활용 가능한 업무 도구로 AI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능력이 중요하다"며 "이번 AI아이디어톤으로 내재화된 임직원의 AI 역량을 고도화하고 보험 서비스 전 영역으로 확장해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신용승 기자 credit_v@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