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대회는 경상남도와 창원특례시, 경남이주민센터와 창원문화재단이 주최하고 MAMF 2025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했다. 유네스코 문화다양성 협약 20주년을 기념하여 개최된 이번 대회는 문화민주주의와 문화다양성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대학(원)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맘 프로텍터’팀은 서강대학교 영문학부 부경숙 교수의 2024-2학기 ‘문화민주주의현장연구(캡스톤디자인)’수업에서의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발전시켜 참여 강화 컨셉 기반 통합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팀에서는 어플리케이션 분야의 GPS/AR 기반 수집형 축제 탐험 게임 'MAMF Wave', 익명 펜팔 애플리케이션 'MAMFriend' 두 작품과 부스 분야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다문화 종합 교육 프로그램인 ‘어린이 탐험대’, 어린이 다문화 그림그리기 대회와 연계한 그림 전시 프로그램 ‘우리들의 미술관’, 그리고 언어와 국적을 초월해 누구나 함께 즐길 수 있는 대규모 오락 프로그램 ‘아리랑 오락실'까지 총 5개 프로그램을 제안했다.
팀장 김혜성 학생은 “축제가 가진 사회 통합과 오락성의 균형을 고민하며 의미 있는 결과를 창출할 수 있었다”라며 소감을 말했다.
박채빈 학생은 “1년 장기 프로젝트 과정을 통해 배운 팀워크와 끈기의 가치는 잊지 못할 경험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규리 학생은 “학문적 지식을 실제 아이디어로 구체화해 문화다양성 확산에 기여할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지도교수로 나선 부경숙 교수는 “학생들이 차별 없는 세상, 포용적이며 다양성을 존중해주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한 결과”라며 “이들이 사회의 주역이 될 때, 지금보다 모든 이에게 훨씬 좋은,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26일, 창원 용지문화공원에서 열리는 ‘문화다양성축제 MAMF 2025’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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