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월 16일(목), 오후 6시 30분, 종교교회 3층 대예배실
- 피아노_박휘암, 바이올린_전나경, 클라리넷_나혜수
- 주최 : (사)더불어배움·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 / 협력 : 종로구
- 후원 : 현대해상, 장소후원 : 기독교대한감리회 종교교회

이번 공연은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라는 주제로 국내외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해 온 연주자들이 피아노·바이올린·클라리넷의 연주를 통해 관객들에게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번 무대에 함께하는 연주자로 피아니스트 박휘암은 서울대 음악대학 및 동 대학원, 베를린 예술대학, 자를란트 음악대학, 낭시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국제 콩쿠르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KBS교향악단, 라디오 프랑스 교향악단 협연 등 화려한 연주 경력과 실력을 겸비한 연주자다.
이어 바이올리니스트 전나경은 독일 프라이부르크 국립음악대학에서 수학하고, 통영국제음악제와 예술의전당 여름 실내악 무대에서 주목을 받는 연주자로 다양한 연주 활동 중에 있다.
마지막으로 클라리네티스트 나혜수는 줄리아드와 예일에서 연마한 후 현재 수원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앙상블 활동으로 깊은 음악 세계를 펼치며 활동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 세 연주자의 특별한 만남으로 만들어내는 섬세하면서도 아름다운 앙상블은 관객들로부터 ‘시월의 어느 멋진 날에’ 주제에 걸맞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제62회 광화문 음악회에서 선보일 레퍼토리는 바로크 거장 비버의「미스터리 소나타 1번 ‘수태고지’」와 「11번 ‘부활’」, 바흐의 「토카타 d단조 BWV 565」,「예수, 인간 소망의 기쁨」으로 시작해, 에릭 사티의 「나는 너를 사랑해」(Je te veux), 라흐마니노프의 서정적인 「보칼리제」, 풀랑크의 클라리넷 소나타까지 이어지는 종교적 깊이와 인간적 서정을 담아 구성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주최 측 관계자는 “이번 광화문 음악회는 바로크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음악을 아우르는 무대인 만큼, 시민들이 가을의 정취와 함께 음악의 깊은 감동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광화문 음악회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마다 클래식, 재즈, 현대음악, 전통음악까지 폭넓은 레퍼토리를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무료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위로와 휴식을 전하는 마을 음악회로 기획됐다. 현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시작한 마을 음악회에서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누구나 함께하는 무료 음악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 음악회는 (사)더불어배움과 광화문음악회운영위원회가 주최하고 종로구가 협력, 종교교회가 장소를 제공하며 현대해상이 후원해 오고 있다.
bjlee@beyondpo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