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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 3년만에 10조원 돌파 예상...로이터통신, 31명의 애널리스트 조사 결과

이성구 전문위원

입력 2025-10-13 15:29

삼성전자, 엔비디아에 대한 HBM3E 공급 미뤄져 상승 제한 요인...주가, 7월 테슬라에 대량 공급 발표 후 43% 나 급등

[비욘드포스트 이성구 전문위원] 하루 앞으로 다가온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3분기 영업이익이 3년만에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3년만에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31명의 애널리스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사진=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연합뉴스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3년만에 1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통신이 31명의 애널리스트 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사진=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연합뉴스

로이터통신은 13일 서울발 기사를 통해 31명의 애널리스트 전망을 집계한 LSEG 스마트평가에서 3분기 영업이익이 71억1000만달러( 약 10조1500억원)를 기록, 2022년 이후 최대치가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이는 전년 동기대비 10% 증가한 것이다.

애널리스트들은 HBM(고대역폭메모리)의 판매량이 미흡했지만 D램과 낸드 플래시 등 전통적인 메모리 가격 상승이 영업이익 증대에 결정적인 기여를 했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하이스케일러와 챗봇과 같은 AI관련 기업들의 투자 확대로 메모리 칩 수요가 크게 늘어났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트렌트포스 데이터에 따르면 D램 일부 칩들의 경우 서버와 스마트폰 PC 수요 등에 힘입어 가격이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72% 가까이 급등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에 대한 12단 HBM3E칩 공급이 여전히 미뤄지고 있어 영업이익과 주가 상승을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7월 테슬라에 대한 AI 칩 대량 공급 계약 발표 후 무려 43%나 급등했다. 자료=NAVER
삼성전자 주가는 7월 테슬라에 대한 AI 칩 대량 공급 계약 발표 후 무려 43%나 급등했다. 자료=NAVER

하지만 오픈AI와 테슬라에 대한 AI 칩 공급 계약으로 실적과 주가 상승이 조만간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성전자 주가는 지난 7월 테슬라에 대규모 칩 공급 계약 발표이후 주가가 무려 43%나 급등했다.

이성구 전문위원 news@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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