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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서울시여성가족재단, 성평등 사회 실현&아동돌봄 협력 위한 맞손

입력 2025-10-14 00:30

대학-지역 연계 돌봄·폭력예방·여성 경력개발 활성화 위한 MOU 체결

(왼쪽부터) 이화여대 안동인 기획처부처장(기획),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최자은 양성평등사업실장, 문기현 폭력예방대응통합센터장, 김민정 양성평등협력사업팀장. (사진제공=이화여대)
(왼쪽부터) 이화여대 안동인 기획처부처장(기획), 하은희 이화글로벌사회공헌원장, 박정수 연구·대외부총장, 이향숙 총장,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 최자은 양성평등사업실장, 문기현 폭력예방대응통합센터장, 김민정 양성평등협력사업팀장. (사진제공=이화여대)
[비욘드포스트 이봉진 기자] 이화여자대학교(총장 이향숙)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함께 지난 1일(수) 본관 접견실에서 성평등 사회 실현과 아동돌봄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 대학-아동돌봄 협력 체계 구축 ▲ 대학 내 폭력 예방·대응 체계 구축 ▲ 여성 경력개발 활성화를 위한 기반 마련이 주요 내용이다.

이를 통해 이화여대는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이 추진하는 ‘우리동네 키움센터’ 등과 함께 대학-아동돌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찾아가는 폭력예방교육 지원과 서울 디지털성범죄 안심지원센터와의 협력을 통해 폭력 예방에 앞장설 계획이다.

또한 여성의 IT 분야 진입과 경력 지속을 위한 교육·행사·캠페인 협력 등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추진하며, 여성 IT 경력개발 활성화에도 지원할 예정이다. 앞으로 양 기관은 협력을 통해 돌봄 품질 향상과 성평등 가치 확산, 청년세대의 적극적 참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협약식에는 이화여대 이향숙 총장과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박정숙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아동돌봄과 폭력예방, 여성 경력개발 활성화라는 주요 사회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대학-공공기관 협력 모델의 방향성과 실천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향숙 총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한 기관 간 협력을 넘어 성평등 사회 실현을 향한 두 기관의 확고한 의지를 확인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저출생·고령화·디지털 성범죄 등 우리 사회가 직면한 복합적인 과제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문적 연구와 정책 실천, 또 교육 현장과 시민사회가 긴밀히 연결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성학·사회복지학·교육학 등 여성과 가족 관련 분야의 경쟁력을 갖춘 이화의 교육 전문성과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의 우먼테크 교육, 초등 돌봄 프로젝트, 폭력 예방 활동 등 다양한 사업에서 협력해 좋은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숙 대표이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함께 돌봄과 안전이라는 중요한 과제를 해결해 나가길 기대한다”며, “특히 대학생들이 아동돌봄과 폭력예방 활동에 적극 참여함으로써 청년이 중심이 되는 지역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bjlee@beyond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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